여자의 공감

칭찬의 힘 본문

공감_힐링 글

칭찬의 힘

모닝글로리1004 2017. 4. 7. 15:15





● 인생을 바꾸는 말(말은 씨가 된다)

[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다. 어떤왕이 광대 두명을 불러 한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 을 찾아오라 하고, 또 한사람 에게는 '가장 선한것' 을 찾아 오라고 명령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두 광대는 답을 찾아 왔다. 그런데 두 광대의 답은 같았다. 그들은 모두 '혀'라고 답했다.

그렇다. 혀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말은 한방으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언젠가 지존파의 대부였던 한 청년이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가 죽을 때 한 말이 의미 심장하게 다가왔다. "17년전, 저는 초등학교 다닐때에 학교 선생님 한테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꾸지람을 호되게 받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나 가난해서 가지고 올 수가 없었는데 그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너는 왜 말을듣지 않느냐?'라고 화를 내시면서 매를 때렸습니다. 나중에는 '준비물을 가져 오라면 훔쳐서라도 가져 와야 될 것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빗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의 한 마디가 내 일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훔치는 것이 재미 있었습니다. 도적질을 시작한 것이 내 운명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향한 말 한 마디 잘못이 이런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 한 말은 그들의 인생에 뿌리 박혀 깊은 영향을 끼친다. 말은 이처럼 힘이 있다. 평소 사람들이 말하는 모양새를 '말씨'라 부른다. 이는 말이 '씨"가 된다는 통찰이 반영된 표현이다. 1950년대 미국 위스콘신 대학 우수 문학 지망생들이 교내 정기 모임을 만들었다. 그 자리에서 각자 쓴 시와 소설을 발표하면 가차없이 서로 결점을 비평했다.

그것이야말로 그들의 창작에 도움이되는 작업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한편 여학생끼리 중심이 된 또 하나의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에서는 일절 혹평을 피하고 좋은 부분만 찾아내 칭찬했다. 10년후 그 여학생들 중 대부분이 훌륭한 작가가 되었다.

그렇지만 그토록 유망하던 위스콘신 대학의 문학 지망생들 중에서는 단 한 명의 뛰어난 작가도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가시돋친 말, 비꼬는 대답, 비평의 이름으로 날리는 날선평가, 이러한 말들은 결국 서로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다. '안된다'고 하지 마라.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거듭 밝히거니와 말씨는 힘이 있다. 우리가 별의미 없이 툭툭 내뱉는 부정적인 말씨 역시 힘이 있다. "칭찬이 질책보다 휠씬 강한 힘을 발휘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