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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살림과 친해지기#2 _ 파절이용 파채로 간편하게 다진 파 만들기

모닝글로리1004 2017. 1. 30. 20:57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다진 파가 거의 모든 요리에 필요하다. 

한식요리에 거의 모든 요리에 갖가지 방법으로 필요한 파를 

매번 씻어서 다듬고 채썰어 사용하기엔 바쁘게 요리하는 주부에겐 번거로울 수 있다. 

직딩인 나에겐 퇴근 후 식사 준비는 최소의 시간으로 해야 하니 

파를 다듬고 다지는 과정은 정말이지 마음을 바쁘게 한다. 


주방 살림하다 보면 파 이외에도 

요리에 자주 쓰는 재료를 미리 다듬어서 준비해 두면 요긴하다.


그 중에는 재료의 특성상 냉동 또는 냉장에 보관해야 되는 것이 여럿 있다.

파와 고추는 냉장에 오래 두면 물러져서 버릴 수 있으므로

다듬어서 냉동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쓰면 유용하다.

가급적이면 적당~한 모양과 크기로 다듬어야 좋다.

 

그래서~

이번에는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재료인 파를 

손쉽게 <다진 파>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우리 마을 정육점에서는 삼겹살 고기를 구입하면 파절이용 파채와 소스를 서비스로  담아준다.

삼겹살 고기 구워 먹을 때 소스와 버무려 먹은 후 남은 파채는 

냉장고에 보관 중 물러지면 아까워 하며 버렸었다 


뒤 늦은 후회지만 '냉동실에 보관할 걸' 이라며 후회했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실패한 만큼 배운다라는 말도 있다.


같은 기회가 오면 다른 방법으로 대처를 해야지. 

그래야 진정한 주부 9단이다.

(아직은 8단~)

또 다시 삼겹살을 구입할 때는 서비스로 주는 파채를 받을 지 말지 고민했지만 일단 받아왔다.

왠지 아까운 생각에 받아온 파채를 언제 먹게 될지 모르는 터라

 봉지 째 곧 바로 냉동고에 넣어 두었다.


이번에 안버려도 될테니 휴~ 안심! 

며칠 후 삼겹살을 먹게 되자 얼려진 파채를 봉지에서 꺼내고 양념소스를 뿌려서 사용했다. 

파채를  꺼내던 중 냉동상태의 파채는 쉽게 부서졌다.

윽~ 이건 몰랐다^^

얼린 파채로 꺼내진 파절이는 길다란 파채가 아니다.



어쩔수 없이 적당량 덜어내고 남은 것은 다시 냉동실에 넣어 얼려 두었다.

이렇게 남는 파는 다시 파절이로 먹을 수는 없었고 어찌할까 생각하던 중 

냉동된 파가 잘 부셔졌던 기억에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랐다.


오~ 부서진 파를 더 잘게 부수면 다진파와 비슷하잖아^^


비닐에 한쪽으로 밀어 넣은 채 손으로 잡고 눌러서 적당히 잘게 부숴 보았다..


역시 꽁꽁 얼은 파는 쉽게 잘 부서졌다.

얼린 파채로 파절이 파와 소스양념으로 먹기엔 살짝 곤란했지만 

다진파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호라~ 발상의  전환으로 찾은 신세계다.

냉동상태에서 쉽게 부서지는 파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게 부숴 락앤락 통에 담았다.

처음부터 다진 파로 다져진 모양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


그렇게 냉동보관하며 필요할 때마다 <다진 파>을  꺼내 사용하니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린상태로 잘게 부순 상태로 서로 붙지 않아 스푼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반찬을 만들때나 국에 넣을 때 스푼으로 꺼내서 적당량을 넣고 조리한다.​​


냉동에 보관 중인 파채를 사용할 때 마다 시간이 절약되는 느낌! 

자기만족이긴 하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진 파~ 

이제는 정육점에서 주는 파채를  반갑고 기쁘게 받아온다. 



내겐 너무 유용한 너\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든든해유~ 





오늘도 냉동실에 다진 파 한통 추가요!! 

냉동실에 넣어둔 파 조리해도 냉동실 표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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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여자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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