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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공감
여유 Leisure William Henry Davis 이것이 무슨 인생인가, 근심으로 가득 차 잠시 멈춰 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나뭇가지 아래서 양과 소처럼 순수한 눈길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볼 시간 없다면 숲을 지나며 수풀 속에 도토리 숨기는 작은 다람쥐들을 바라볼 시간 없다면 한낮에도 마치 밤하늘처럼 반짝이는 별들을 가득 품은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 없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다정한 눈길에 고개를 돌려 춤추는 그 고운 발을 바라볼 시간 없다면 눈가에서부터 시작된 그녀의 환한 미소가 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 시간 없다면 이 얼마나 가여운 인생인가, 근심으로 가득 차 잠시 멈춰 서 바라볼 시간 없다면 What is this life if, full of care, We have no time to ..
티맵Tmap을 켜봐 목적지에 '행복로'를 입력해 줘 자아~ 행복로로 가는 지름길이 나타날거야 그런 뒤~ '안내시작' 버튼을 눌러주면 되 자 이제~ 행. 복. 로.에게로 출발!!! 둥은, 행복의 지름길 Written by 여자의 공감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내 안에 있는데도 잘 모르는 채 멀리서 찾으려고 합니다 행복은 내 안의 행복한 마음을 통해 일어납니다 행복은 내 안의 긍정의 마음을 통해 일어납니다 행복은 내 안의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일어납니다 행복의 지름길은 바로 내 안에 있으니 내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둥은, 행복의 지름길에서 Written by 여자의공감
한 사람쯤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또는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된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미지출처:문방삼우 참 좋은 당신 김용택 詩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물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해도 참 좋은 당신 Written by 여자의 공감
깊은밤 잠못자는 일이 있을때 읽어주면 잠 잘올거 같은 시 한편 올려봅니다. 오늘밤 숙면을 기대하며~ Photo by 여자의공감 Photo theme is melting (아로니아가 설탕과 함께 섞여가는 과정3일째 모습입니다) 김재진, 토닥토닥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김재진, 토닥토닥 Written by 여자의 공감
당신이 참 좋습니다 가진 것 많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한 당신이 좋습니다 언제 달려가 안겨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넉넉한 당신이 좋습니다 내가 죽을 만큼 힘이 들 때 말없이 내 등을 두드리며 마음으로 용기를 주는 당신이 좋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늘 그 자리에서 편안함을 주고 마주 바라만 보아도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당신이 좋습니다 당장 만나지 않아도 이름만 떠올려도 기분이 좋아지는 당신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기댈 수 있는 진실의 언덕이 있고 언제 어디서나 마음 나눌 수 있는 순수의 강물이 흐르는 내 어머니 품 속 같은 사랑 그런 당신이 참 좋습니다.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늘 한결같이 따뜻한 나만의 당신으로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당신이 있어 나 지금 행복합니다. 당신이 참 좋습니..
안부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싶다. 김시천/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게
언제가 이 시는 내게 담쟁이가 되주었습니다. 문득 오래된 다이어리를 통해 다시 보게된 이 시가 너무 반가와서 손뼉치며 이 시를 다시 읍조려보네요. 그래요.. 담쟁이는 서서히 벽을 넘어갑니다. 언젠가는 그벽을 다 넘고 말지요. 오늘 우리에게 시련과 고통이 혹여 벽처럼 버티고 있더라도 그 고통을 넘어서리라 응원합니다. 담쟁이 처럼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이예요.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